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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돌아갈 날도 멀지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티칸성당에 가려했지만 생각보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9시쯤 바티칸 성당에 도착했다. 생각했던대로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바티칸안을 구경하는 것은 포기하고 기념품 판매점으로 향했다. 장모님이 천주교를 믿으셔서 묵주와 케이스를 구입하고 우표몇장을 구입하고 다음 장소로 발 걸움을 옮겼다. 천사의 성 3년전에 왔을때는 비와 교황님이 돌아가셔서 많은 것들을 보지도 못하고 포기해야만 했다. 이번에는 모두 다 보고 가리라 마음먹었지만 이번에는 더위와 싸워야만 한다. 그래도 비가 오는것보다는 훨씬 좋다. 천사의 성을 간단하게 촬영하고 우리 는 배가 고파 햄버거를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걷기로 결정했다. 빵데오 빵데오에 들러 레오나르도 유해가 있다는 곳에서 좀 쉬고 난 후 우리는 중국식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맥주,밥,탕수 육을 먹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왠 이상한 수프가 나온다. 뭐냐 물으니 탕 "soup"이란다. 우리는 우리가 시킨것이 아니 라고 취소를 하고 탕수육을 시켜 먹었다. 배가 부르니 일단 기분이 다시 좋아진다. 하지만 좀 걸으니 해가 또 나를 괴롭힌다. 베네치아광장 베네치아광장에 도착하니 안타깝게도 보수공사 중이었다. 아쉽게 보수공사중이라 좋은 사진을 건질수는 없었다. 광장옆으로 로마 포로노가 있는 예전에 왔을때도 느낀거지만 무슨 공사현장갔다. 이곳은 아직도 발굴작업이 한창이라고 한다. 꼴로세움 꼴로세움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로마복장을 한 사람들이 다가 온다. 우리는 괜찮다고 했다. 아마도 사진을 같이 찍었다 면 굉장히 비싼값을 지불해야만 했을 것이다. 로마는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마도 사진2~3장 찍고 10유로 이상을 지불해야 할것이다. 꼴로세움 근처에서 날씨때문인지 너무도 지쳐 스프라이트 한잔 마시고 걸어볼까 생각했지만 우리는 지하철 을 이용하기로 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프가 배가아프다고 한다. 손을 따주고 이불을 덮어주니 잠이 들었다. 여행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것이 건강과 소매치기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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